"강점=라이브, 음악적 이해도 높다" 키스오브라이프, '괴물신인'의 자신감[종합]

정혜원 기자 2023. 11.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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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오브라이프. 제공| S2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X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를 발매하는 소감과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밝혔다.

'본 투 비 XX'는 기존 질서에 저항하면서 틀에 갇히는 것을 싫어하고 표현에 거리낌이 없이 타인에게 위험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X'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X'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생기는 모든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거부하며 비로소 온전한 자신을 발견하고 아로부터 오는 '내면으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메시지를 키스오브라이프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제공| S2엔터테인먼트

신보에 대해 쥴리는 "전작에서는 외부에서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신보를 통해서는 내면에서의 자유에 대해 말한다"고 설명했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배드 뉴스'와 '노바디 노우즈'를 비롯해 '마이 808', 'TTG', '젠틀맨', '세이즈 잇', '배드 뉴스(영어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진실' 혹은 '루머'를 구분하는 '관점의 양면성'이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두 곡을 더블 타이틀로 구성하여 독특하고 유기적인 호흡을 만든다.

'배드 뉴스'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묵직한 힙합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도입부부터 마지막까지 곡을 이끄는 강렬한 기타 리프, 다이내믹한 전개로 긴장감을 선사하는 프리 코러스와 키스오브라이프만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코러스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드 뉴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파격변신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하늘은 "영상을 찍으면서도 놀랍고 신기한 경험을 했다"라며 "저희의 파격적인 콘셉트와 앨범에 놀라셨다는 분들이 많았다. 앨범과 무대에 기대 많이 해달라"고 자신했다.

쥴리는 "첫 번째 미니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많은 연기 요소들이 들어갔었다. 2집을 준비하면서도 더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악동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지하철 장면을 찍기 위해 무술을 배웠다"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나띠는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메가크루가 함께했다. 한강에서 40명과 함께 메가크루를 했는데, 그때 '우리가 정말 큰 스케일로 뮤직비디오를 찍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뿌듯해했다.

▲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제공| S2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타이틀곡인 '노바디 노우즈'는 감각적인 리듬과 매혹적인 베이스/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쉽게 소화하기 힘든 오리지널 장르 음악에 도전하는 키스오브라이브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음악적 포부와 열정을 리스너들에게 선보인다.

쥴리는 신보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중점을 둔 부분은 자신들의 짙은 색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며 "힙합, 알앤비 소울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친구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을 써서 준비했다"고 했다.

벨은 수많은 여자 아이돌그룹 사이에서 자신들만의 강점에 대해 "저희 그룹 자체가 멤버 자체 프로듀싱을 지향하는 그룹이다. 음악적 이해도가 뚜렷하고 깊은 편이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멤버들이 앨범에 참여했고, 대중분들도 이 부분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벨은 "저희는 누구보다 무대에서 자유롭고, 누구보다 스스로와 서로를 느끼는 그룹이다. 그리고 틀에 갇히거나 포장되지 않고 날 것, 저희의 개성과 실력을 날 것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런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키스오브라이프 벨. 제공| S2엔터테인먼트
▲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제공| 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앨범으로 아이튠즈 앨범 차트 5개국 1위를 달성했으며 국내 음원 차트에서 차트인 하는 등 좋은 성적을 얻었다.

이에 쥴리는 "저희가 데뷔 앨범을 통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 에너지를 통해 큰 자극을 받고, 열정적이게 앨범을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차트인을 하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띠는 "꿈은 크게 꾸는 거니까 저희가 라이브가 강점인 만큼 앙코르 무대를 해보고 싶다"라며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라이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의 '본 투 비 XX'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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