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순익 954억원 중저신용자 대출 대폭늘려

양세호(yang.seiho@mk.co.kr) 2023. 11.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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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 3분기 당기순이익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2%(167억원)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 같은 실적 성장이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와 동시에 이뤄졌다.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8.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약 5.5%포인트 증가했다. 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역시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원) 대비 1조원 넘게 늘었다.

올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도 222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50만명 증가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약 4800만명에 달하는 10대 이상 국민 2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 고객인 셈이다. 고객 저변이 넓어지면서 올 3분기 평균 월간 사용자 수(MAU)도 1744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13% 늘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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