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연말 신차 할인 앞두고 중고차 시세 1.0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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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은 중고차 비수기인 11월로 접어들며 시세가 전월 대비 1.07%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연일 하락세를 보인 테슬라 모델3는 이달에도 3.15% 시세가 떨어졌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시세 하락이 다소 크다"며 "신차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차나 준중형차를 중심으로 가격 방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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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은 중고차 비수기인 11월로 접어들며 시세가 전월 대비 1.07%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연식변경 모델이 속속 출시되고 연말 신차 할인을 앞둔 11월은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다.
국산차는 평균 1.26% 하락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2.33%, 쉐보레 트래버스 3.6 AWD 레드라인은 2.26% 하락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는 1.94%, 제네시스 G80(RG3) 가솔린 2.5 터보 AWD는 1.36%, 기아 K7 프리미어 2.5 GDI 노블레스는 1.99% 시세가 각각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100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경차나 준중형·중형 세단은 시세가 소폭 올랐다. 기아 모닝 어반 프레스티지는 0.16%,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0.15% 상승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AD 1.6 스마트와 K5 3세대 2.0 노블레스도 각각 0.75%, 0.82% 올랐다. 엔카닷컴은 “최근 경차의 신차 가격이 높아지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고 경차를 선택하는 수요가 많다”고 분석했다.
수입차는 평균 0.84% 하락했다. 연일 하락세를 보인 테슬라 모델3는 이달에도 3.15% 시세가 떨어졌다.
이외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2.3 리미티드 4WD는 2.47%, 미니 쿠퍼 기본형 3세대는 2.32%, 포르셰 카이엔(PO536) 3.0 쿠페는 2.04% 시세가 하락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W205) C200 아방가르드, BMW 3시리즈(G20) 320i M 스포츠도 2%대로 하락했다.
반면 도요타 캠리(XV70) 2.5 XLE 하이브리드는 이달 시세가 1.78% 올랐다.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는 1.77%, 볼보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은 1.78%, 아우디 A4(B9) 35 TDI 프리미엄은 1.96% 각각 시세가 상승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시세 하락이 다소 크다”며 “신차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차나 준중형차를 중심으로 가격 방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0년식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다. 주행거리 6만㎞,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상세 중고차 시세 자료는 <CAR 톡 게시판(https://board.chosun.com/nbrd/bbs/list.html?b_bbs_id=10003)>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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