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가상 공간 의암호' 스마트국토 엑스포서 전시

이상학 2023. 11. 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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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가상공간으로 만든 의암호를 엑스포를 통해 알린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한 '의암호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을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국토 엑스포'에 전시한다.

이 행사에서 춘천시는 의암호를 대상으로 구축한 디지털트윈이 우수지자체 사례로 초청됐다.

춘천시의 의암호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의 하나로 하상의 변화 관리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전국 첫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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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지자체 초청 사례…디지털 선진 행정·호수 경관 홍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가상공간으로 만든 의암호를 엑스포를 통해 알린다.

물안개 피어오른 춘천 의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한 '의암호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을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국토 엑스포'에 전시한다.

국토교통부가 해마다 열고 있는 이 엑스포는 공간정보기술 교류 박람회로, 아시아 최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에서 춘천시는 의암호를 대상으로 구축한 디지털트윈이 우수지자체 사례로 초청됐다.

춘천시의 의암호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의 하나로 하상의 변화 관리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전국 첫 사례이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객체(쌍둥이)를 만들어 현실에서는 실험 불가능한 각종 재해와 오염 상황 등을 구현하고 사전에 방지하도록 한 것이다.

의암호 수중을 포함해 춘천과 똑같은 디지털 도시를 구현하며, 대규모 토사유출 발생 시 의암호에 미치는 퇴적 영향까지 예측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지역 의암호의 수려한 경관과 우수한 디지털 행정을 함께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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