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벨 “父 심신, 오히려 음악적 조언 나한테 구해”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가수이자 아버지 심신에 대해 언급했다.
벨은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엑스엑스‘(Born to be XX) 발매 쇼케이스에서 “주변에서 저희 아버지보다 음악적인 열정이 크신 분이 없을 정도”고 말했다.
심신은 1990년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등을 발표하면서 1990년대 초반 큰 인기를 얻었다.
음악 선배를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에 둔 벨은 어떠한 음악적인 조언을 받았을까. 벨은 “저희 아버지께서 카카오톡으로도 문자로도 음악적 조언을 입이 닳도록 해주는 편이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음악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셨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크시다”면서도 “제가 음악을 한다고 하니까 정말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요즘은 ‘이 부분 멜로디를 어떻게 할까?’라는 등 저한테 오히려 음악적 조언을 들으신다”면서 “저희 아버지가 저보다 더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신다”고 아버지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키스오브라이프의 ’Born to be XX‘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생기는 모든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거부하는 ‘X’를 통해 비로소 온전한 자신을 발견하고 이로부터 오는 ‘내면으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배드 뉴스’와 ‘노바디 노우즈’를 통해 매력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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