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외인 매도 공세···2420대로 밀려난 코스피

최성규 기자 2023. 11. 8.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사흘째인 8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0.9% 떨어지며 2420대로 밀려났다.

다만 전날보다 하락 폭을 줄이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그는 이어 "다만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급등락했던 이전에 비해 증시 변동 폭이 줄어들면서 증시가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대 뚝···2차전지주 약세
코스피가 전날보다 16.26p(0.67%) 오른 2,460.22로 시작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공매도 전면 금지 사흘째인 8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0.9% 떨어지며 2420대로 밀려났다. 다만 전날보다 하락 폭을 줄이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4포인트(0.91%) 내린 2421.62로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6포인트(0.67%) 오른 2460.22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1억원, 13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754억원어치 물량을 받아냈지만 역부족 이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앞둔 가운데 어제 차익 실현 등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급등락했던 이전에 비해 증시 변동 폭이 줄어들면서 증시가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1.24%), POSCO홀딩스(005490)(-1.72%)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259960)(10.61%)을 비롯해 넷마블(251270)(5.71%) 등 게임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54%), 기계(-0.97%) 등이 내렸으며 의약품(0.75%), 전기가스업(1.6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35포인트(1.62%) 하락한 811.0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29%) 내린 821.98에 개장한 뒤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55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5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10.19%), 에코프로(086520)(-14.20%) 등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5천770억원, 8조1천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