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경쟁력 순위' 한국 24위, 일본 26위...10년 만에 첫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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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끌 인재를 키우는 국가별 능력을 비교하는 '글로벌 인재 경쟁력 지수'에서 한국이 일본을 처음으로 제치고 25위 안에 들었다.
인재 경쟁력 지수는 프랑스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가 국가별 인재 육성 역량을 제도와 정책 측면에서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지만 인재 지수는 4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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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5위권 입성은 10년 래 처음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끌 인재를 키우는 국가별 능력을 비교하는 ‘글로벌 인재 경쟁력 지수’에서 한국이 일본을 처음으로 제치고 25위 안에 들었다.
인재 경쟁력 지수는 프랑스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가 국가별 인재 육성 역량을 제도와 정책 측면에서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외국 인재 영입 규제가 적고 △임금과 교육 수준이 높으며 △다양성이 보장돼 여성과 취약 계층의 성장 장벽이 낮은 국가가 높은 점수를 받는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올해 평가 결과에서 한국은 지난해(27위)보다 상승한 2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해 24위에서 26위로 내려앉으며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혁신 경제(4위)가 순위 상승에 미친 영향이 컸고, 고숙련 인재의 질(8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고숙련 인재 중에서도 고위 공무원과 관리자의 역량(104위)은 박한 평가를 받았다. 외국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는 대외 개방성(75위)도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소수자에 대한 관용 수준(9위)은 높았지만 이민에 대한 관용(72위)은 저조했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86위), 여성이 경제 분야 리더가 될 기회(113위)와 관련한 순위도 낮았다. 다만 중간 수준 숙련도를 갖춘 인재의 질(5위)과 시장 환경(3위)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의 상위권 국가 명단은 1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올해 1위는 스위스이고,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상위 25개국 중 19개국이 유럽과 북미 지역 국가였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지만 인재 지수는 40위에 머물렀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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