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직자와 당원, 천막농성 중 주먹다짐 벌여
노인호 기자 2023. 11. 8. 17:06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지역위원회 당직자 A씨와 당원 B씨를 입건,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40대인 A씨는 지난 9월 초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항쟁 천막농성’을 하던 중 같은 당 당원 B씨(50대)와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각기 전치 2주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들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경찰은 당시 주변 폐쇄회로(CC)TV를 조사해 두 사람을 쌍방폭행으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랜 동안 알고 지냈던 사이로, 평소 쌓인 감정이 폭발해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다짐까지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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