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 급여 1%씩 모아…10년간 900억 '30만명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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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은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2013년 포스코그룹 임원과 부장 이상 간부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일반 직원으로까지 참여가 확대되면서 재단 설립으로 이어졌고 이후 협력사로까지 확대됐다.
2021년 2월에는 포스코 입사 1주년을 맞아 10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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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1%나눔재단은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2013년 포스코그룹 임원과 부장 이상 간부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일반 직원으로까지 참여가 확대되면서 재단 설립으로 이어졌고 이후 협력사로까지 확대됐다.
기부자 수와 사업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연간 기부금은 100억원 이상이다. 올해 11월 현재 누적 기부금 898억원, 기부자 3만5000명, 수혜 인원 30만3844명으로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10주년 기념식에서는 1%나눔 기부를 포함한 의미 있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한 6개 모범파트너기관과 개인 모범기부자인 조장석 포스코 사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사원은 해군에 복무 중이던 2015년 어선 충돌로 바다에 빠진 시민 두명을 구해 해군 의인상을 받았다. 2021년 2월에는 포스코 입사 1주년을 맞아 10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협력사가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10년 동안 사회문제 해결에 힘써왔다"며 "더 나은 세상을 가꾸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기적을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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