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찬성' 63.9%, 반대 33.9%…TK 포함 전지역에서 특검 여론↑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에 대한 공감 여론이 63.9%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6일 전국 성인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김건희 특검'에 대한 공감 여부를 물은 결과 '공감' 63.9%, '비공감'이 33.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3%였다.

'공감' 여론은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 지역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경북에서도 '공감'이 59%, '비공감'이 38.4%로 나타났다.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도 '공감'은 60%를 넘었다.

연령대 별로 살펴봐도 60대 이상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공감' 여론이 높았다. 60세 이상에서는 '공감' 51.7%, '비공감' 45.8%로 나타났고, 40대에서는 '공감' 75.2%, '비공감' 23.8%로 공감도가 가장 높았다.

정치 성향별 중도층에서도 '공감'이 67.4%, '비공감'이 30.4%로 나타났고,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공감' 66.3%, '비공감' 28.1%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공감 23.4%, 비공감 74.6%)과 보수층(공감 33.0%, 비공감 66.0%)에서는 '비공감'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였다.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시 아랫장을 찾아 나물채소 가게에서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