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BTS-세븐틴-스키즈-NCT, 그리고 휘브"…씨제스 신인의 자신감(종합)

정빛 2023. 11.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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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브 멤버 인홍 하승 재하 제이더 유건 원준 진범 이정(왼쪽부터). 사진 제공=씨제스 스튜디오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인 보이그룹 휘브가 가요계에 출격하는 당찬 포부를 다졌다.

휘브는 8일 서울 마포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 8인조로 구성된 휘브는 이날 첫 번째 싱글 'Cut-Out'(컷-아웃)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

진범은 "오랜 연습 끝에 좋은 멤버들과 데뷔하게 돼서 꿈만 같다. 연습하면서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티저 사진 등이 나올 때만 해도 실감이 안 됐는데, 여기서 무대를 서보니 비로소 실감된다. 기쁘고 꿈만 같다"라고 했고, 이정은 "개인적으로 연습생 시절이 생각이 많이 난다. 김재중 선배님 아시아 투어를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말레아시아에서 커버 무대를 했는데 환호를 많이 해주셨다. 그런 응원을 받으면서 우리 곡으로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꿈이 실현되는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씨제스 스튜디오에서 13년 만에 론칭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세돌'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데뷔 전부터 씨제스 스튜디오의 신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자체 콘텐츠와 커버 영상으로 글로벌 K팝 팬들과 소통하면서, 일찌감치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8명의 멤버가 공개된 후에는 8명 전원의 출중한 비주얼이 화제를 모으며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하이엔드 보이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 제공=씨제스 스튜디오

진범은 "씨제스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나와서 부담감이 있지만, 철저하게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넘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신인 보이그룹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휘브만의 무기를 짚기도 했다. 진범은 "여덞 멤버 중 댄스가 주가 되는 멤버가 세 명이나 있어서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다. 보컬 멤버들도 음색에 개성이 넘쳐나는데, 엇나가는 개성이 아니라 조화롭게 어울린다. 여덟 명 멤버들 비주얼이 출중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휘브(WHIB)는 'WHITE'와 'BLACK'의 합성어로 화이트와 블랙이 컬러 차트의 양극단에 있는 것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또한 무한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들만의 컬러를 찾아가겠다는 휘브의 당찬 포부를 의미한다.

사진 제공=씨제스스튜디오

싱글 'Cut-Out'은 '여러 가지 색의 도화지를 잘라 붙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듯 휘브만의 색을 가진 하나의 작품(앨범)을 만들기 시작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팀명이 가진 정체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Cut-Out'은 블랙을 의미하는 파워풀하고 와일드한 분위기의 'BANG!'과 화이트를 상징하는 청량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곡인 'DIZZY'가 더블 타이틀로 수록돼 있다.

첫 번째 타이틀곡 'BANG!'은 얼터너니브 팝 장르의 댄스곡으로 다양한 장르의 변환이 드라마틱하게 이어지는 노래다. 휘브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엿볼 수 있는 'BANG!'은 아이즈원, 트와이스 등의 대표곡을 작업했던 스타 프로듀서로 김승수가 곡 작업에 함께했다.

제이더는 "'BANG!'은 오랜 연습 끝에 세상 밖으로 나온 저희의 당당한 포부를 담았다. 'DIZZY'는 'BANG!'보다 청량한 곡이다"라고 두 곡을 소개했다.

'DIZZY'는 파워풀한 신스 사운드와 청량감 넘치는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곡 작업에는 XIA(준수), 슈퍼주니어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했던 히트곡 메이커 험블러(HUMBLER)가 작곡에 참여했다.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도파민을 자극하는 'DIZZY'는 지난 1일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 후 5일 만에 5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데뷔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씨제스 스튜디오

마지막으로 하승은 "큰 꿈을 생각하기 보다는 데뷔 무대를 잘 해내고, 앞으로 무대를 잘 해내고 싶다는 목표가 크다. 굳이 목표로 삼는 꿈이 있다면 신인상을 타보고 싶다"고 했고, 진범은 "많은 K팝 아티스트 선배님을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고 있다. 저희는 BTS,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그리고 휘브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정도 "휘브가 지향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는 다양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많은 콘셉트들을 해보면서 저희와 가장 어울리는 곡과 퍼포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들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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