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K리그1 감독상 경쟁…‘승장’ 홍명보, ‘지장’ 김기동, ‘용장’ 이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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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최고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감독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K리그1 소속 12팀이 나란히 3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순위표 곳곳에서 국지전이 한창이다.
12월 열릴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될 감독상의 주인공도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 시즌 첫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홍 감독은 2017~2018년 연속 수상한 최강희 전 전북 감독에 이어 5년 만에 2연속 수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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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소속 12팀이 나란히 3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순위표 곳곳에서 국지전이 한창이다. 울산 현대가 승점 70으로 일찌감치 왕좌를 차지했지만,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와 3위 광주FC(승점 57)의 격차는 크지 않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두고 4위 전북 현대(승점 53),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2), 6위 대구FC(승점 49)의 순위싸움도 치열하다.
여러 팀이 상향평준화를 이룬 만큼 올 시즌에는 뛰어난 감독이 한둘이 아니었다. 12월 열릴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될 감독상의 주인공도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
구단 역대 최초로 2연패를 거머쥔 ‘승장(勝將)’ 홍명보 울산 감독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울산의 리그 우승이라는 오랜 숙원을 풀어준 그는 올해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즌 막판 잠시 주춤했으나, 일찍이 쌓아둔 승점 덕분에 조기 우승이 가능했다. 지난 시즌 첫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홍 감독은 2017~2018년 연속 수상한 최강희 전 전북 감독에 이어 5년 만에 2연속 수상을 노린다.
포항 김기동 감독도 유력한 경쟁자다. 올 시즌 포항은 울산과 전북에 비하면 선수단 규모나 투자가 미미했다. 또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 등으로 경기력 유지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영리한 스쿼드 운용과 전술·전략으로 ‘지장(智將)’의 면모를 뽐내며 FA컵 우승을 거머쥐었고,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광주 이정효 감독도 빼놓을 수 없다. 승격 첫 시즌에 광주를 파이널A(1~6위)로 올렸고, 현재 2위 포항을 맹추격 중이다. 승격팀은 수비가 우선이라는 편견을 깨고 ‘공격 앞으로’를 외친 그는 올 시즌 K리그1 판도를 뒤흔든 ‘용장(勇將)’이다. 각자 다른 색깔을 지닌 세 감독의 수상 경쟁도 올 시즌 막판 흥미요소 중 하나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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