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것 그대로”…키스오브라이프가 노래하는 ‘X’의 의미(종합)[MK★현장]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컴백했다. 개성, 음악, 매력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에는 ‘X’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노래한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 X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7개월 만에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저희가 첫 번째 미니앨범이 끝나고 쉴 틈 없이 바쁘게 준비했는데 빨리 멋있는 결과물로 나타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팬덤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멋있는 결과물로 재등장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뷔 때보다) 멤버들과의 팀워크가 훨씬 좋아졌고 실력적인 부분,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집중해서 듣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데뷔 후 ‘괴물신인’으로 불린 점에 대해서는 “타이틀이 마음에 된다. 저희를 그렇게 불러주신 만큼 많이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Nobody Knows’는 1970년대 사이키델릭, 펑크 음악과 필라델피아 소울의 클래식 무드에서 영향을 받은 R&B 곡으로 감각적인 리듬과 매혹적인 베이스/기타 연주 속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며 반전을 선사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X라는 키워드를 통해 내면의 자유로움을 표현하려고 했다. X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환영받지 못하는 특별한 것들, 두 번째는 모든 편견과 오해, 잘못된 진실 등을 의미한다. 이중적 관점으로 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한 점에 대해 “이번 앨범이 상황의 양면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꼭 더블 타이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집에서 힙합 외에도 알앤비 소울이라는 두 장르의 깊은 이해도를 뚜렷하게 보여드리기 위한 포부가 담겨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만의 육감적인 관능미가 돋보이는 ‘My 808’, 2000년대 페미닌한 R&B 곡을 재현해 색다른 매력을 이끌어낸 ‘TTG’, 아프로 리듬과 레게 패턴, 소울 가스펠이 더한 독특한 사운드의 ‘Gentleman’, 짝사랑의 감정을 풋풋하게 담아낸 ‘Says It’과 ‘Bad News (ENG Ver.)’까지 다양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하는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앨범에서도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자작곡 ‘Says It’을 통해 풋풋한 첫사랑의 정취를 담아낸 벨부터 ‘Nobody Knows’, ‘’Bad News (ENG Ver.)’에 작사로 참여한 쥴리, 벨과 함께 ‘My 808’ 작사에 이름을 올린 나띠까지 멤버들이 주체적으로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오리지널 음악을 지향하는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견고하게 굳혀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그룹 자체가 멤버 자체 프로듀싱을 지향하고 있기도 하고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음악적 취향이 뚜렷한 편이어서 음악에 접근성이 높은 것 같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참여를 많이 해서 그 부분을 대중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에티튜드, 탄탄한 음악과 콘텐츠의 완성도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보여준 압도적인 보컬 실력과 힙한 퍼포먼스는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일단 저희 첫 번째 데뷔를 통해서 저희가 예상했었던 것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그 에너지를 받고 자극을 받아서 힘차고 열정적이게 새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목표에 대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차트인을 해서 점점 더 높게 올라가는 게 목표다. 꿈은 크게 꾸는 거니까 라이브가 강점인 만큼 앵콜 무대를 해보고 싶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라이브 무대를 해보고 싶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키스오브라이프는 팀의 강점에 대해 “누구보다 무대 위에서 자유롭고 스스로를 느끼고 서로 느끼는 그룹이다. 틀에 갇히거나 포장되지 않고 ‘날 것’이라고 표현하는데 저희의 개성, 실력, 매력을 ‘날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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