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분기 매출 587억 '10% 성장'…영업익은 감소

송연주 기자 2023. 11.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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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 메디톡스가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디톡스는 3분기(연결기준) 매출이 58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 31%, 해외 1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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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5%↓…소송비 증가 영향
[서울=뉴시스] 메디톡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메디톡스가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디톡스는 3분기(연결기준) 매출이 58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원,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4% 줄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이번 매출 성장이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코어톡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 31%, 해외 13% 성장했다.

수익성 감소는 경쟁사와 진행 중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의 일정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의 일부를 지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진행 중인 여러 행정소송의 1심 선고를 전후로 제반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올 3분기까지의(1~9월)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1531억원, 149억원으로 2019년 기록한 최고 연매출 경신에 다가선 것으로 평가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주력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재편할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출시와 액상형 톡신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이 임박한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BLA)을 목표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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