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가 부른 첫 손님 尹…두 정상 함께 마차행진·근위대 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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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23일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영국 왕실 측의 환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후 초청한 첫 번째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에 찰스 3세 국왕을 다시 만난다.
한편, 찰스 3세 국왕은 지난해 11월 즉위 후 첫 국빈으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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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23일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영국 왕실 측의 환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후 초청한 첫 번째 국빈이다. 영국 왕실은 통상 1년에 2번 국빈을 맞이한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은 국빈 방문, 공식 방문, 실무 방문, 사적 방문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최고 수준 예우인 국빈 방문에는 그에 걸맞은 의전이 수반된다.
21일 국빈 일정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 숙소로 찾아와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8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두 부부는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으로 함께 이동한다.
이어 예포 41발 발사와 함께 왕실 근위대 사열이 이뤄진다.
환영식 후에는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한다.
버킹엄궁에서 진행되는 환영 오찬에는 찰스 3세 부부와 왕실 인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국 왕실 측은 오찬 후 윤 대통령 부부에게 버킹엄궁에 전시된 한국 관련 소장품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행사에는 영국 왕실을 대표해 글로스터 공작이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헌화한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버킹엄궁에서 약 180명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에 찰스 3세 국왕을 다시 만난다. 영국을 떠나기 전 버킹엄궁을 찾아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찰스 3세 국왕은 지난해 11월 즉위 후 첫 국빈으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한 바 있다. 당시에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전에 초청해 이뤄졌던 국빈 방문이었다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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