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올해 111개 영구임대단지에 주거복지사 배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가양동 LH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주거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연말까지 111개 단지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하는 등 영구임대 단지의 주거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2월 중계동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정부 예산을 확보해 주거복지사 배치를 확대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당시 15개 단지에서 현재 102개 단지로 대폭 확대됐고, 연말까지 111개 단지에 배치할 예정으로 더 많은 입주민이 밀착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전국적인 빈대 출몰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으며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노후 시설을 제때 보수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힘써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는 지자체 영구임대단지에도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돌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