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가 탄생시킨 '출중 비주얼' 그룹 휘브의 자신감[종합]

김진석 기자 2023. 11.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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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설립 13년만에 첫 보이그룹 론칭
휘브
국내 최고 배우들의 매니지먼트인 씨제스 스튜디오서 론칭한 아이돌은 남달랐다.

멤버가 다른 아이돌과 차별점으로 "여덟명 모두 외모가 출중하다"고 말할 정도로 '올 비주얼 그룹'을 지향한다.

휘브(제이더·하승·진범·유건·이정·재하·인홍·원준) 진범은 8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데뷔 앨범 '컷-아웃(Cut-Out)' "8명 중 댄스 포지션이 3명이라 춤에 강하다. 보컬을 담당하는 멤버들의 음색이 유니크하고 8명 모두 비주얼이 출중하다. 그것이 강점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비주얼만 뛰어난 그룹이면 살아남기 쉽지 않다.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과 퍼포먼스도 수준급이다. 마이크를 잡고 떨며 곡 소개를 하는 모습과 달리 공연에서는 확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데뷔 앨범 '컷-아웃'은 여러가지 색의 도화지를 잘라 붙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듯 휘브만의 색을 가진 하나의 작품(앨범)을 만들기 시작하겠다는 뜻이다. 팀명이 가진 정체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앨범은 블랙(BLACK)을 의미하는 파워풀하고 와일드한 분위기의 '뱅!(BANG!)'과 화이트(WHITE)를 상징하는 청량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곡인 '디지(DIZZY)'가 더블 타이틀로 수록돼 있다.

씨제스에서 13년만에 론칭하는 첫 아이돌이기에 부담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진범은 "오랜 시간 연습을 하고 나왔기에 부담감이 있지만 우리가 철저하게 연습을 해 자신감이 더 넘친다"고 말했다. 또한 기대 포인트에 대해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뱅!'은 조금 더 파워풀하고 칼각을 중요시 하고 '디지'는 청량하고 트렌디한 안무가 장점이다. 두 곡의 매력이 상반되다보니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게 매력이다"고 설명했다.
휘브
팀명 휘브에 대해 제이더는 "팀명은 화이트와 블랙 사이 수많은 컬러 중 휘브만의 색을 찾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담아냈다. 강렬함과 순수함 모두를 담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멤버 이정은 데뷔 직전 다리 부상으로 현장에 목발을 짚고 등장했다. 퍼포먼스를 할 순 없었지만 마이크를 들고 휘브를 알리는데 빠지진 않았다. 이정은 "우선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과 퍼포먼스를 함께 준비하던 멤버들에게 미안하다. 재활에 집중해 다음 앨범부터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나아지고 있으니 큰 걱정 안 해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이맘때 무엇을 하고 있을 지도 떠올렸다. 하승은 "데뷔 무대를 잘 해내고 싶다. 앞으로 무대를 잘하고 싶은 목표가 크다. 굳이 목표로 삼는다면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8일 오후 6시 발매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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