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우리 스타일대로 해야 승률 높아진다"[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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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LG는 8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2023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LG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2차전마저 내줄 경우 시리즈의 흐름이 KT 쪽으로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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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LG는 8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2023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LG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2차전마저 내줄 경우 시리즈의 흐름이 KT 쪽으로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다.
1차전에서 응집력 부족과 컨디션 저하를 보여준 타선이 살아나야 2차전에서 승산이 있다.
염 감독은 2차전 선발투수를 최원태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처음부터 2차전 선발은 최원태, 3차전은 임찬규로 정해놨었다"며 "최원태가 퀄리티스타트 정도만 해주면 자신의 역할을 해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선발이 3실점 정도로 막고 타선이 5점 정도 뽑아 이기는 야구를 했다. 어제는 찬스를 만들어 놓고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긴장감도 풀려서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1차전에서 선수들이 다소 긴장을 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염 감독은 "어제 팬들이 많아서 긴장을 한 것 같다. 긴장감은 선수들의 근육을 굳게 만든다"며 "고우석은 실투가 한 개가 맞은 것이지,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올해 LG가 해왔던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하던 스타일대로 할 것이다. 스타일대로 하는 게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불펜진 기용에 대해 "김진성, 함덕주 등 고참급 선수들은 경험이 많아서 어제 활용을 했다. 백승현과 유영찬 등 젊은 선수들은 조금 편안한 상황에서 내보낼 것이다. 처음 나갔는데 부진하면 다음 경기에 기용하기 어려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NC 불펜투수 손동현의 기량 발전에 깜짝 놀랐다. 손동현은 전날 7회 등판해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염 감독은 "플레이오프 때 보고 손동현의 구위가 많이 올라왔다고 느꼈다. 미디어데이 때 NC 투수 중 구위가 올라왔다고 말한 선수는 손동현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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