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2조원 굴리는 블랙스톤, 내년 초 전주에 연락사무소 개소

전준범 기자 2023. 11.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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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내년 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북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한다.

블랙스톤 전주 연락사무소는 국민연금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한국 시장 비즈니스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레이 사장은 "국민연금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주 사무소 개소는 블랙스톤이 한국에서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역량을 키워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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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내년 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북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한다. 블랙스톤은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조나단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1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면담하고 있다. /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국민연금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과 조나단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레이 사장은 블랙스톤이 내년 초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블랙스톤은 한국법인 서울 본사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 사무소를 보유하게 됐다. 블랙스톤 전주 연락사무소는 국민연금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한국 시장 비즈니스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블랙스톤은 올해 10월 기준 1조달러(약 1352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사모펀드와 부동산 분야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블랙스톤 한국 투자팀은 2022년 4월 서울 사무소 개설 이래 전 부문에 걸쳐 50%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

그레이 사장은 “국민연금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주 사무소 개소는 블랙스톤이 한국에서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역량을 키워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블랙스톤 전주 사무소 개소는 20여년 가까이 이어 온 국민연금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전주의 지역 금융 서비스 강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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