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中·싱가포르 명단 확정 …우레이·송의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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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를 싱가포르와 중국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예선 첫 경기인 싱가포르전을 치른다.
싱가포르 대표팀 미드필더로 나서는 한국 출신 송의영이 눈길을 끈다.
시민권을 획득한 송의영은 2021년 8월 싱가포르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이후 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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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를 싱가포르와 중국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예선 첫 경기인 싱가포르전을 치른다. 이후 19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경기를 갖는다.
싱가포르 대표팀 미드필더로 나서는 한국 출신 송의영이 눈길을 끈다.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여의도고를 졸업한 뒤 싱가포르로 떠나 이후 그곳에서만 활약했다. 시민권을 획득한 송의영은 2021년 8월 싱가포르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이후 중용되고 있다.
송의영 외에 이르판 판디와 이크산 판디, 일한 판디 형제가 모두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이르판은 수비수고 이크산과 일한은 공격수다.
미드필더 샤흐단 술라이만과 줄파미 아리핀, 아누만탄 쿠마르 등이 주축이다. 수비수 중에는 주장인 하리스 하룬과 사푸완 바하루딘이 경험이 많다. 골키퍼 하산 서니는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이가타에서 뛰고 있다.
중국도 대표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A매치 87경기 31골을 넣은 우레이가 공격을 이끈다. 우레이는 스페인 라리가에 진출해 에스파뇰에서 103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은 해외파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중국 상하이 포트에서 뛰고 있다. 장위닝과 웨이스하오도 공격진에 힘을 보탠다.
34세인 우스가 미드필드진을 이끈다. 류빈빈과 셰펑페이, 리커, 가오톈이 등이 미드필더로 나설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센추리클럽 가입을 앞둔 장린펑이 주축이다. 장광타이, 주천제, 류양, 리레이 등이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 장갑은 얀준링이 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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