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GK 유연수,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이른 은퇴 선언

금윤호 기자 2023. 11.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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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하며 응급수술까지 받았던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유연수가 결국 25세의 이른 나이에 골키퍼 장갑을 벗게 됐다.

제주는 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 현재까지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유연수가 오랜만에 팬 여러분 앞에 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연수는 지난해 10월 팀 동료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응급수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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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하며 응급수술까지 받았던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유연수가 결국 25세의 이른 나이에 골키퍼 장갑을 벗게 됐다.

제주는 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 현재까지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유연수가 오랜만에 팬 여러분 앞에 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슬프게도 선수로서의 작별인사다. 이 자리에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으로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그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20년 제주에 입단해 프로 데뷔에 성공한 유연수는 2021년 4경기, 2022년 3경기를 소화하며 주로 백업 골키퍼로 나섰으나 제주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킬 주전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유연수는 지난해 10월 팀 동료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응급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후 유연수는 재활에 전념했으나 하반신 마비 증상까지 보이면서 결국 사고를 당한 지 1년 만에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제주는 오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6라운드 홈경기 하프타임 때 유연수의 은퇴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 가량 경기장 매표소 부근에서 유연수의 팬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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