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다렸나' 프로 11년차에 역대급 득점포, '삼성생명 박혜미' 대기만성 시작 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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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포워드 박혜미(28)가 역대급 득점포와 함께 새 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박혜미는 지난 6일 용인 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첫 경기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25분 53초를 뛰고 평균 득점 19.0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혜미는 지난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평균 11분 42초를 뛴 것이 가장 많은 출전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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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미는 지난 6일 용인 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첫 경기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25분 53초를 뛰고 평균 득점 19.0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도 3개나 터뜨렸다. 삼성생명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 끝에 67-66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넣은 삼성생명 가드 신이슬(23)이 주인공급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박혜미도 인생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하나원큐에 끌려갔다. 하지만 박혜미가 꾸준히 득점포를 올리며 팀 추격을 이끌었다. 특히 3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혜미의 활약에 경기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4쿼터 마지막 찬스에서는 신이슬이 극적인 위닝샷을 터뜨려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급 역전 드라마. 박혜미도 4쿼터 승부처에서 3점을 올려 19득점을 채웠다. 이는 박혜미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고 득점 기록이었다.
'어느덧 프로 11년차' 박혜미는 2013~2014시즌에 앞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선수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박혜미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아직 단 한 시즌도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박혜미를 괴롭혔고 이상하리 만큼 코트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2019년 친정팀 인천 신한은행을 떠나 삼성생명으로 옮겨야 했다.
신인 드래프트 높은 순위를 기록할 만큼 박혜미는 많은 것을 갖춘 선수다. 182cm 좋은 신장 체격에 긴 슛 거리도 가지고 있다.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하다. 제대로 불이 붙을 뭔가가 필요했는데, 지난 하나원큐전 폭풍활약이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여자프로농구에는 커리어 늦은 시점에 '포텐'을 터뜨린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박혜미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삼성생명의 전력이 점점 강해질 것인데, 이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박혜미가 중심을 잡아준다면 초반 순위 싸움에 큰 힘이다. 여기에 박혜미가 부상자들과 환상 호흡을 보여줄 경우 삼성생명은 상상 이상의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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