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핵검증 준비태세 철저히 유지"…한국과 고위 정책협의회

김지연 2023. 11. 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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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8일 북핵 검증 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개최한 제12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한국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관련 평가 및 협력 강화 방안 ▲IAEA 측 안전조치 활동 현황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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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8일 북핵 검증 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개최한 제12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한국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관련 평가 및 협력 강화 방안 ▲IAEA 측 안전조치 활동 현황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아파로 사무차장은 협의회에서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한 IAEA 안전조치 이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전조치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수반되는 핵물질, 장비, 시설 등이 핵무기나 기타 핵폭발 장치의 제조에 전용되지 못하도록 검증하는 활동을 뜻한다.

박 조정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북핵 검증 등 IAEA의 안전조치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양측간 안전조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 것을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가 한-IAEA 협력을 더욱 공고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개최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2013년 이후 연례 개최된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선 주로 IAEA의 핵심 업무 분야인 안전조치 현안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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