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김장하' 감독 "김장하 선생, 곁을 안 내줬는데…장학생 얘기하면 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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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감독이 김장하 선생의 장학금을 받았던 장학생을 '어른 김장하'에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현지 감독은 '어른 김장하'를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뭐였냐는 질문을 받고 "김장하 선생님께 촬영 허락을 받은 적은 없다. 공식행사에 찾아가서 촬영했다. 만나니까 곁을 안 내주시는데 장학생 이야기를 하면 풀어지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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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감독이 김장하 선생의 장학금을 받았던 장학생을 '어른 김장하'에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MBC경남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언론시사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현지 감독을 비롯해 김주완 기자(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정행길 이사장(사회복지법인 한울타리), 이달희(전 명신고 교사), 김종명(김장하 장학생), 정경순 주무관(김장하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2023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 '어른 김장하'는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김장하 선생을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다.
이날 김현지 감독은 '어른 김장하'를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뭐였냐는 질문을 받고 "김장하 선생님께 촬영 허락을 받은 적은 없다. 공식행사에 찾아가서 촬영했다. 만나니까 곁을 안 내주시는데 장학생 이야기를 하면 풀어지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장학생을 계속 섭외해서 장학생이 선생님을 찾아가면 같이 찍어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1년간 찾아뵈니까 (선생님이) '모르겠다'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른 김장하'는 오는 15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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