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등 독립운동 유관단체 "홍범도 흉상 이전 백지화" 촉구

박응진 기자 2023. 11. 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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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등 독립운동 유관단체들이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의 교외 이전과 독립영웅실 철거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복회를 비롯한 24개 단체들이 참여하는 '독립운동단체연합'은 8일 채택한 공동결의문에서 "최근 육사교 교정 내 홍 장군 흉상 및 독립영웅실 철거를 시도 중인 국방부와 관계기관의 시도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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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단체 참가 '독립운동단체연합' 공동결의문 채택
(광복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광복회 등 독립운동 유관단체들이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의 교외 이전과 독립영웅실 철거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복회를 비롯한 24개 단체들이 참여하는 '독립운동단체연합'은 8일 채택한 공동결의문에서 "최근 육사교 교정 내 홍 장군 흉상 및 독립영웅실 철거를 시도 중인 국방부와 관계기관의 시도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독립운동단체연합은 "우린 독립운동 역사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거나 이념몰이로 국민여론을 분열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반대"한다며 "선대 독립운동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체성과 독립정신에 반하는 일체의 행위에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복회 등 단체들은 전날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운동단체연합을 결성하면서 "독립 투쟁의 역사를 폄훼·왜곡하는 어떤 세력이나 시도에도 맞서 공동 대응해갈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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