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메가시티 서울, 수도권 강원시대와 상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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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8일 서울시가 추진하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강원도 비전인 수도권 강원시대와 상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원도청에서 강원-서울 우호교류 업무협약 및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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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8일 서울시가 추진하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강원도 비전인 수도권 강원시대와 상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원도청에서 강원-서울 우호교류 업무협약 및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관광과 문화에서 시작해 앞으로 점차 산업 분야까지 (서울시와)교류협력이 가능할 것 같다. 시장님이 특강에서 ‘어떠한 것이든 아이디어를 내면 협력 가능하다’고 말했다”며 서울시 간 교류 강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요즘 메가시티를 구상해 조금 뜨거운데, 반대로 우리는 수도권 강원시대다. 수도권이 되고 싶어 하는 비전”이라며 “그것(메가시티 서울)이 어떻게 보면 (수도권 강원시대와)상충된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것이 상충되지 않는다고 본다. 각자의 역할에 하다보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메가시티 서울은 경기도 김포시 등 서울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경기 지역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구상으로, 여당을 중심으로 중점 추진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6일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유정복 인천시장 등 지방 광역단체장은 이같은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지방 메가시티 조성이 우선”(김태흠 충남지사) “정치공학적 포퓰리즘”(유정복 인천시장)이라며 각을 세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교류를 확대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이 잘 돼야 강원도가 잘 된다. 윈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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