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중기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쾌거

▲ 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박람회 개막식에서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 혁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 혁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8일 열린 중기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박람회 개막식에서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중기부의 운영 성과 평가를 통해 2019년부터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8월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1∼6차 규제자유특구 32개를 대상으로 2022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했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7월 지정돼 병원과 기업 등 33개 특구사업자의 참여로 만성질환 재진환자 대상 디지털헬스 제품을 활용한 원격 기반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한 백신 수요예측 서비스, 포터블 엑스선 진단시스템 이용 현장의료 서비스 등을 실증했다. 그 결과 특구기업들은 4년간 약 2000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189명의 신규 고용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실증서비스의 의료기기 인허가, 소프트웨어 등록 등 기초 인증부터 CE, FDA 등 해외규격인증까지 총 45개의 특허 및 인증을 획득했다.

메쥬는 자사의 ‘패치형 심전계’로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과 유럽CE인증을 획득했고 오톰의 ‘포터블 엑스레이’는 유럽CE 인증 및 FDA 인증을 획득해 다국적 컨소시엄을 통해 17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그동안의 특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을 위해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 중인 글로벌 혁신 특구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