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쏠까?...야구 우승 가능성에 가전 구매 타이밍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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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자 소비자들도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LG트윈스 우승 시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서 우승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LG트윈스 경기에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직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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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LG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자 소비자들도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팀 SSG랜더스가 우승하자 '쓱세일'을 대대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LG트윈스 우승 시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서 우승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연말은 재고정리 등으로 인해 '블랙프라이데이' 등 각종 할인 행사가 예정된 만큼 더 파격적인 할인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이로 인해 가전제품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은 구매 시기를 조정할 정도다.
LG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할인이나 경품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지난달 한국시리즈 경기에 앞서 온라인에서 LG트윈스 선전기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트윈스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과 치킨쿠폰으로 증정했다. 우승 시 추천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7일 1차전에서 LG트윈스가 KT위즈에 패했지만, 7전4승제로 아직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승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 티켓도 이미 매진됐다.
■ 선대회장의 남다른 야구 사랑…구광모 회장도 직접 응원 나서
LG그룹 오너 일가의 야구사랑은 이미 잘 알려진 얘기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LG트윈스 경기에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직관에 나섰다.
구 회장은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1990~2007년), 구본준 LX그룹 회장(2008~2018년)에 이어 LG트윈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 임원 시절에는 여러 차례 LG트윈스를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했지만, 2018년 6월 회장직에 오른 후 야구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이 LG트윈스 우승 시 공개할 예정이던 아와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도 이번에 공개될 지 관심이 뜨겁다. 한국시리즈 2차전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구광모 회장은 2차전 경기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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