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상태로 식당 들어가 "칼 내놔라"…40대 남성 구속기소

류수현 2023. 11.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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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유옥근 부장검사)는 특수협박, 공연음란 등 혐의로 A씨를 구소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0시 25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식당에서 옷을 모두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가위와 소주병을 들고 "칼을 갖고 오라"며 업주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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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지검 형사2부(유옥근 부장검사)는 특수협박, 공연음란 등 혐의로 A씨를 구소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0시 25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식당에서 옷을 모두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가위와 소주병을 들고 "칼을 갖고 오라"며 업주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식당을 나서려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는 앞서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주점에서 나온 뒤 흉기를 들고 다시 주점에 가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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