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국내외 소송비용 탓 3분기 이익 급감(종합)

조현영 2023. 11. 8.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이라며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출시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이 임박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거쳐 비약적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5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순손실은 2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메디톡스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톡신 제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톡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에선 31%, 해외에선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툴리눔 톡신 제조공정 등의 도용 문제를 두고 경쟁사인 휴젤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의 일정이 지연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국내에서 진행 중인 여러 행정 소송의 1심 선고를 전후로 관련 제반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이라며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출시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이 임박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거쳐 비약적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럭스는 메디톡스의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로,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hyun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