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초교, 전국 공립학교 첫 유치원·초등 연계 IB교육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대구테크노초등학교'에서 전국 공립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유치원·초교 연계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대구테크노초는 모든 학습자가 성장할 수 있는 보편적 학습설계에 기반해 유·초 연계 IB 초등프로그램(PYP) 운영을 추진한다.

지역 38개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IB PYP 프로그램을 유치원 과정까지 확대해 실시해 유치원에서 초교까지 이어지는 IB 교육의 체계적 운영을 목표로 한다.

또 자기이해교육, 역량중심교육, 감성인성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특색 교육도 준비한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9일 오후 2차례에 걸쳐 비슬초에서 테크노초 통학구역 내 학생·학부모 등을 상대로 학부모 설명회를 열어 테크노초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이다. 대상에 따라 초등(PYP), 중등(MY),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구분된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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