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고려 거란 전쟁'서 강감찬 장군으로 변신...역시 '사극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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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8일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측이 오는 11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KBS 대하 사극 불패의 신화를 다시 한번 써 내려갈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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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정통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8일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측이 오는 11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KBS 대하 사극 불패의 신화를 다시 한번 써 내려갈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고초를 겪는 고려 제8대 황제 현종의 녹록치 않은 삶과 고려를 위해 일생을 바친 강감찬 장군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웅장한 스케일의 전쟁신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고려 거란 전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귀주대첩' 장면은 런닝타임만 30분에 달하고 전쟁신 CG에 역대 최대 제작비를 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한솔 감독은 "'고려 거란 전쟁'은 대규모 병력 묘사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대형 야외 크로마 세트장'을 만들어 런닝 타임 30분을 통째로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최초라 자부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시각 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통 사극의 경우 역사적 고증 문제 역시 피해갈 수 없다.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사에 정통한 여러 학자의 의견을 청취한 뒤 큰 방향을 잡으며 집필을 시작했다. 전우성 감독은 "역사의 기록에 충실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려사에 기록된 당시의 사건 대부분이 총망라되어 있으면서도 이를 잇는 강력하고 매력적인 서사가 구축되어 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KBS 50주년 특별 기획으로 제작되는 '고려 거란 전쟁'이 대하 사극 불패 신화를 다시 한번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밤 9시 25분 첫 방송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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