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폭주’ HD현대일렉트릭, 수주잔고 40억 달러 돌파

박호현 기자 2023. 11.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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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신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폭증에 수주잔고도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8일 HD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822억 원 규모 고압차단기 및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수주잔고는 39억 67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로 이번 수주까지 더하면 누적 40억 달러 수주액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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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전력청과 822억원 고압차단기 계약
수주잔고 전년 대비 50% 육박 성장
[서울경제]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신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폭증에 수주잔고도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8일 HD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822억 원 규모 고압차단기 및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380kV 고압차단기와 리액터다.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사우디 동부 및 중부 지역에 신규로 구축하는 변전소 4곳에 2025년 9월까지 공급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비전 2030’과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총 전력 생산량을 120GW로 확대하고 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수주잔고는 39억 67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로 이번 수주까지 더하면 누적 40억 달러 수주액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전력기기 주문도 폭증하며 회사는 최근 국내외 생산 라인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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