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T "5G 단말 LTE 요금제 가입 허용, 이달 중 시행"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8일 오후 3시에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5G 단말에 LTE 요금제로, LTE 단말로 5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5G 스마트폰 단말에도 LTE 요금제를, LTE 단말에는 5G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도록 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김 담당은 이르면 이달 내 시행할 예정이라면서도 5G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담당은 "5G 도입 만 4년이 되면서 가입자 확대 속도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등 이동통신 매출 관련해서는 "요금제 업셀링과 다운셀링 양쪽 측면 모두 모니터링하면서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고객 편익과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으로 5G 저가요금제 등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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