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유망주 발굴·지도자 육성’ 앞서 가는 일본, B.DREAM 프로젝트 개최 예정

조영두 2023. 11. 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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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리그가 B.DREAM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주 발굴과 지도자를 육성에 나선다.

일본 B.리그는 6일부터 '2023 B.DREAM 프로젝트'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2023 B.DREAM 프로젝트는 22세 이하의 프로선수 지망생과 35세 미만의 프로 지도자 지망생이 대상이다.

일본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B.리그에서 직접 유망주 발굴과 지도자 육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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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B.리그가 B.DREAM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주 발굴과 지도자를 육성에 나선다. 

일본 B.리그는 6일부터 ‘2023 B.DREAM 프로젝트’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2023 B.DREAM 프로젝트는 22세 이하의 프로선수 지망생과 35세 미만의 프로 지도자 지망생이 대상이다.

B.리그는 22세 이하 지원자 중 유망주들을 발굴해 프로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엘리트 학생 선수뿐만 아니라 일본농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기량이 뛰어난 이들은 B.리그 구단의 특별 지명 제도를 통해 입단할 수 있다. 또한 세계무대에도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놀라운 점은 연맹에서 직접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35세 미만의 지도자들을 선발해 향후 B.리그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시킬 예정이다. 능력을 갖춘 젊은 지도자들이 대거 등장한다면 B.리그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 농구의 성장세는 굉장하다. 몇 년 전부터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2022 FIBA 농구 월드컵에서 결실을 맺었다. 강호 핀란드를 꺾는 등 무려 3승(2패)을 수확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톰 호바스 감독의 전술이 빛났고, 카와무라 유키라는 2001년생 신예 선수가 등장해 돌풍을 이끌었다.

일본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B.리그에서 직접 유망주 발굴과 지도자 육성에 나섰다. B.DREAM 프로젝트는 오늘 24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12월 26일에 일본 도쿄 다치카와 다카시 돔에서 열린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일본농구는 더욱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사진_B.리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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