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어닝 쇼크'…3Q 영업익, 전년比 56.8% 감소한 220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833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6.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33억원 가량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를 종합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분기에 45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833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6.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33억원 가량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를 종합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분기에 45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경제 위기 고조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산업자재 부문과 패션 부문의 수요 침체가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별로 보면 산업자재 부문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업황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수요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또한 자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의 생산시설 보수로 인한 일시적인 가동 중지도 부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화학 부문은 조선업 호황기 진입으로 도료용 페놀수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줄였다.
패션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도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신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에 더해 올해 신규 브랜드 론칭 투자와 소비 심리 위축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세계 경제 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4분기는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 완료와 패션업계 최대 성수기를 맞아 안정적인 성장 가시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 2배 증설…"전기차 시대 적극 대응"
- 코오롱인더스트리, 고부가 '스페셜티' 석유수지 공장 증설
- 코오롱플라스틱, 독일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 2023' 참가
- "우리 집 가자" 길거리서 마주친 초등생 데려가려던 50대 덜미
- [겜별사] "한손으로 딱"…'발할라 서바이벌', 단순하지만 손맛 제대로 [지스타 2024]
- 민주 양부남 "이재명, '유죄' 나오면 사법살인"
- 리마스터되는 '워크래프트1·2'…블리자드, 올드팬에게 '선물보따리'
- 추경호 "사법부, 오늘 정의 바로 세우길 기대"
- 안내방송 '10분 전' 내보낸 시험장…수험생들 "오류 아니냐" 반발
- 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전년比 55.0%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