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 부상…크리스마스까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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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브라질)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크리스마스 전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카세미루와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이 심각해 크리스마스(12월25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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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9일 코펜하겐과 UEFA 챔스 조별리그 4차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브라질)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크리스마스 전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카세미루와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이 심각해 크리스마스(12월25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세미루는 지난 2일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마르티네스는 발 부상 후 두 차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두 선수 모두 미드필더와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선수들이라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
지난 시즌 EPL 3위를 차지했던 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지며 8위(승점 18)에 처져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0-3으로 크게 지고, 뉴캐슬과 리그컵에서도 0-3으로 완패하는 등 망신당했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4일 풀럼과 2023~2024시즌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진땀승을 거두며 급한 불을 껐다.
맨유는 9일 코펜하겐(덴마크)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출전이 불투명했던 마커스 래시포드와 해리 매과이어는 코펜하겐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어지럼증이 있었지만, 경기를 뛰는 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또 맨시티전 완패 후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이 됐던 래시포드에는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다시 경기에 나서기 위해 훈련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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