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ACL 경기 관전하며 월드컵·아시안컵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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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관전하며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있는 술탄 이브라힘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조별리그 I조 4차전 울산현대-조호르 다룰 탁짐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차두리 코치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 리그 5연패를 달성한 조호르 선수들을 눈여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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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관전하며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있는 술탄 이브라힘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조별리그 I조 4차전 울산현대-조호르 다룰 탁짐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차두리 코치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 리그 5연패를 달성한 조호르 선수들을 눈여겨봤다.
조호르에는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울산을 무너뜨린 공격수 아크야르 라시드를 비롯해 결승골을 도운 아리프 아이만 하나피, 미드필더 아피크 파자일, 수비수 매튜 데이비스와 라베레 코르뱅-옹, 수문장 시한 하즈미 등이 말레이 국가대표팀 소속이다.
말레이시아는 내년 1월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한국인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내년 1월25일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파악한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로 향한다. 8일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경기장에서 열리는 ACL F조 4차전 전북현대-라이언시티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프로축구팀인 라이언시티에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르는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공격수 샤왈 아누아르를 비롯해 미드필더 아누만탄 쿠마르, 아담 스완디, 하미 샤힌, 수비수 하리스 하룬(주장), 하피즈 노르, 줄카르나엔 수즐리만, 리오넬 탄, 크리스토퍼 판 후이젠, 골키퍼 자르판 로하이자드 등이 싱가포르를 대표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남아 현지 시찰을 통해 상대 선수 기량을 확인한 클린스만 감독이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힌트를 얻어 이를 실전에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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