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의 무궁무진한 기회 "코이카, ODA 기업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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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 기업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코이카의 역할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통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경기도 판교 코트야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우리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 중점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이카의 이윤영 경영전략본부 이사, 강연화 조달실장, 전경무 기업협력실장 등을 비롯해, 20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코이카는 이번 간담회에서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 중점지원기업과 코이카 지원이 만들어낸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해외 ODA 수주 성과 확대 △맞춤형 서비스 강화 △효율성 개선 측면에서 2024년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기업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간담회를 계기로 해외 ODA 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를 통해 의향서(EOI)와 제안서 작성을 지원 받은 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기반의 공간정보 서비스 기업으로 세계은행(WB)이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ICT를 통한 산림 관리 컨설팅 사업(약 2억4000만원)을 수주했다.

이윤영 코이카 경영전략본부 이사는 "전세계 ODA 규모는 2022년 기준 2000억달러(한화 약 261조 원) 규모이며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만큼 우리 기업에게 다양한 해외 진출 기회가 놓여있는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의 수요를 철저히 파악해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의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