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팬 비매너 응원 논란' 자정 나선 정관장, "응원 예절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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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 정관장이 일부 응원 논란을 일으킨 해외 팬들에게 관람 매너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경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메가를 응원하기 위해 온 일부 인도네시아 팬들의 비매너 관람 행위가 벌어져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당시 일부 팬들은 태극기에 청테이프로 메가의 이름을 크게 붙이거나, 홈 구단 응원석에서 원정팀을 응원하고, 자국 정치인의 이름을 플랜카드로 제작하는 등의 행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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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정관장이 일부 응원 논란을 일으킨 해외 팬들에게 관람 매너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관장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응원문화 협조 안내 공지사항을 인도네시아어, 영어, 한국어로 각기 게시했다.
구단은 경기 관람시 정치적 구호, 문구 등의 피켓 노출 행위 금지를 비롯해 자국 및 타국기의 훼손, 오염 행위 금지, 상대 선수 비난 및 야유 행위 금지, 홈 구역에서 원정팀 응원행위 금지를 비롯해 총 8개 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경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메가를 응원하기 위해 온 일부 인도네시아 팬들의 비매너 관람 행위가 벌어져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당시 일부 팬들은 태극기에 청테이프로 메가의 이름을 크게 붙이거나, 홈 구단 응원석에서 원정팀을 응원하고, 자국 정치인의 이름을 플랜카드로 제작하는 등의 행위를 벌였다.
아울러 상대팀 페퍼저축은행의 서브타임 때는 일부가 야유하거나 휴대폰 플래시를 켜는 등의 행위로 눈총을 받았다. 경기 후에는 패배한 페퍼저축은행의 구단 SNS에 찾아가 "인니 선수를 영입하라" 등의 과도한 도발성 댓글을 달아 또 한번 팬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한 국내 팬은 메일을 통해 이와 같은 일부 해외 팬덤의 행위를 제보하기도 했다.
이에 정관장 측에서는 "정치, 종교, 인종을 떠나 선수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팬들은 열심히 응원하되,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내용을 미준수할 시 강제 퇴장조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관장은 오는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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