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적' 디지털 광고 인기 ...색다른 마케팅 펼치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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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과 온라인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 기업들이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실감 나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FOOH(Faux Out Of Home, 가짜 옥외광고)'로, 디지털이 보편화된 시대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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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숏폼과 온라인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 기업들이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컴퓨터그래픽이미지를 활용한 옥외광고가 인기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실감 나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FOOH(Faux Out Of Home, 가짜 옥외광고)’로, 디지털이 보편화된 시대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비맥주 한맥, 부드러움 거품 강조한 옥외광고
영상에서는 한맥의 부드러운 거품을 연상시키는 초대형 오리가 한맥 캔을 등에 업고 석촌호수 위를 둥둥 떠다닌다. 거품 오리는 손쉽게 대교를 지나가기도 한다.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환상적인 거품 오리는 그래픽 기술로 제작한 가상 영상이다.
한맥은 ‘한맥 환상거품이 살아있다!’는 코멘트와 함께 옥외광고로 보이는 영상도 선보였다. 해당 광고도 진짜가 아니라 가짜 옥외광고다. 시원하게 채워지는 맥주잔 위로 거품이 넘쳐흐르는 것을 3D 동영상으로 제작해 한맥의 부드러운 거품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한맥 관계자는 “맥주의 환상적인 첫모금의 맛을 끝까지 가게 하는 한맥의 거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한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지털 아티스트 이안 패드햄 작품들
지난 7월에는 마스카라 제품으로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의 참신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뉴욕 지하철과 런던의 2층 버스에 대형 속눈썹을 달고, 건물 벽면에 대형 마스카라를 설치한 컴퓨터그래픽이미지(CGI)를 완성했다. 지하철과 버스가 지나가면서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하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해당 캠페인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지 며칠 만에 4640만뷰와 2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선풍적인 관심을 받았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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