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평균 10.6원 인상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3. 11. 8.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h)당 평균 10.6원 오른다.

한국전력은 8일 계약물량이 300㎾h 이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평균 ㎾h 당 10.6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전기요금 인상 대상인 산업용(을) 고객은 약 4만2000호다.

산업용(을) 고압A(3300~6만7000V 이하)는 ㎾h당 6.7원, 그 외 고압B(154kV 이상)·C(345kV 이상)은 ㎾h당 13.5원이 인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과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을 오는 9일부터 10.6원/㎾h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11.08.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h)당 평균 10.6원 오른다. 주택용·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8일 계약물량이 300㎾h 이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평균 ㎾h 당 10.6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전기요금 인상 대상인 산업용(을) 고객은 약 4만2000호다. 이는 산업용(4만4000호)의 95.5%에 이르는 수준이다. 전력사용량은 26만7719GWh로, 총 사용량(547933GWh)의 48.9%를 차지한다.

시설규모 등에 따라 전압별 세부인상폭이 차등화된다. 산업용(을) 고압A(3300~6만7000V 이하)는 ㎾h당 6.7원, 그 외 고압B(154kV 이상)·C(345kV 이상)은 ㎾h당 13.5원이 인상된다.

다만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며 서민경제에 미칠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전기 요금 인상으로 부담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추가로 발표한 특단의 자구책도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추진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전은 누적 적자가 47조5000억원이며 올해 상반기 부채가 약 201조원에 달한다.

한전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를 팔아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자회사 한전KDN을 상장해 지분 20%를 매각한다. 또한 두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2026년까지 20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과 전기요금 조정방안 발표를 위해 브리핑실로 향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김 사장은 브리핑에서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을 오는 9일부터 10.6원/㎾h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11.0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과 전기요금 조정방안 발표를 앞두고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김 사장은 브리핑에서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을 오는 9일부터 10.6원/㎾h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11.0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과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을 오는 9일부터 10.6원/㎾h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11.0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과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한 뒤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을 오는 9일부터 10.6원/㎾h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11.08.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