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스승' 누누 감독, 사우디에서도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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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에 우승을 안겼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소속팀과 결별했다.
알이티하드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누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을 강타한 사우디아라비아발 머니 러쉬에 알이티하드도 편승,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파비뉴(브라질) 등 세계적인 스타들로 팀을 꾸렸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6위에 그치며 부진했고, 결국 팀과 결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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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결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에 우승을 안겼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소속팀과 결별했다.
알이티하드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누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하산 칼리파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누누 감독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홋스퍼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스승이었던 적이 있었다.
발렌시아(스페인), FC포르투(포르투갈), 울버햄튼(잉글랜드) 등에서 보인 지도력을 인정받아 토트넘과 연을 맺었지만, 반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성적 부진으로 결별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 시절과 달리 부임 첫해에 리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알이티하드에 14년 만에 우승을 선물하며 입지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올해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근 유럽을 강타한 사우디아라비아발 머니 러쉬에 알이티하드도 편승,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파비뉴(브라질) 등 세계적인 스타들로 팀을 꾸렸다.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스쿼드는 강해진 듯했으나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보인 경기력을 잇지 못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6위에 그치며 부진했고, 결국 팀과 결별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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