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박성준, 이원준 제치고 역대 최고령 KPGA 1부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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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37·37.5브런치카페)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1부)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
37세 5개월 9일에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상을 타게 됐다.
박성준은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처음 받는 상이 신인상이라서 너무 기쁘다"며 "해외투어에서만 오랜 기간 활동을 해서 국내 코스 잔디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을 했다. 다음 시즌에는 스스로에게 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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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성준(37·37.5브런치카페)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1부)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
박성준은 지난 5일 종료된 '골프존-도레이 오픈'까지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805.88점을 쌓았다.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장유빈(21)과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이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박성준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37세 5개월 9일에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상을 타게 됐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20년 당시 35세 16일로 신인상을 받은 이원준(38·웹케시그룹)이었다.
2004년과 2005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05년 KPGA 프로(준회원), 200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군 복무 후 2009년부터 당시 2부 투어였던 베어리버 챌린지투어(현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2010년부터는 국내 2부와 3부 투어, 일본 1부 투어와 2부 투어인 아베마TV투어를 병행했다. 2013년 '바나H컵 KBC 오거스타'에서 일본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이후 2014년 PGA투어 2부 투어격인 당시 웹닷컴투어(현 콘페리투어)를 거쳐 2014~2015년 PGA투어 활동을 시작했지만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3회 포함 10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LX 챔피언십' 때 공동 7위다.
박성준은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처음 받는 상이 신인상이라서 너무 기쁘다"며 "해외투어에서만 오랜 기간 활동을 해서 국내 코스 잔디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을 했다. 다음 시즌에는 스스로에게 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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