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2년 연속 100패 기록한 사령탑과 2년 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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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년 연속 100패를 당하며 고전한 마크 캇세이 감독과 2025년까지 동행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오클랜드는 캇세이 감독과 2025년 계약에 대한 구단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고 알렸다.
'약팀' 오클랜드는 캇세이 감독 부임 이후에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성적을 보면 이별을 택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오클랜드는 캇세이 감독의 리더십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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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안 났지만 리더십에 높은 평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년 연속 100패를 당하며 고전한 마크 캇세이 감독과 2025년까지 동행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오클랜드는 캇세이 감독과 2025년 계약에 대한 구단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고 알렸다.
캇세이 감독은 2022시즌을 앞두고 캇세이 감독과 3+1년의 계약을 맺었다.
당초 내년은 오클랜드가 보장한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그러나 구단이 2024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옵션 실행을 택하면서 캇세이 감독은 최소 2025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약팀' 오클랜드는 캇세이 감독 부임 이후에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캇세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해였던 2022년 60승102패에 그쳤고, 올해는 50승112패로 부진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렀다.
성적을 보면 이별을 택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오클랜드는 캇세이 감독의 리더십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데이비드 포스트 오클랜드 단장은 젊고, 경험이 부족한 팀을 이끌고 힘든 한 해를 보낸 캇세이 감독의 능력을 칭찬하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정"이었다며 사령탑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면서 캇세이 감독이 빅리그에서 선수로 17년 동안 활약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미루어 그가 감독직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클랜드는 코치진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포스트 단장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코치진 정리는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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