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 만들겠다
롯데 유통 부문 내 롯데마트·슈퍼가 8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100여개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해 국민의 즐거운 식생활을 책임지는 최고 ‘그로서리(식품·식재료)’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이뤄낸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또한 새로운 통합 비전으로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No.1 Grocery Market)을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엔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즐거운 식생활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통합 소싱(조달)을 통해 그로서리 부문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기존 매장들 방향성 전환 기틀을 마련했고, 롯데마트 경우엔 12년 만에 고객 수가 증대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한편 롯데마트·슈퍼는 내수를 넘어 해외시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수익성도 더 증대시킬 방침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부문 대표는 “마트와 슈퍼가 통합을 시작한 이후 올해 달성한 유의미한 성과는 우리의 노력에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며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자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간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최고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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