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1. 8. 15: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만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사진제공=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인터내셔널은 8일 자사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이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만은 자사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이 도로용 차량을 위한 국제 표준 ISO/SAE 21434에 대한 심사를 거쳐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차량과 탑승자들을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동시에 업계에 자동차 사이버보안에 대한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독려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만이 새롭게 획득한 인증은 자동차 설계 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사이버보안 리스크를 식별하고 평가하며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바탕으로 한다. 하만은 OEM 파트너사들이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정보와 탑승자를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UN 규제 제155조(UNR 155)를 준수하기 위함이다.

자동차 사이버보안에 관한 최고 표준을 충족하는 하만의 제품들은 OEM 파트너사들에게 시스템 취약성과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고, 데이터 침해를 방지하며, 시스템의 무결성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관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휘버트 버호벤 하만의 인텔리전트 콕핏 부문 수석 부사장은 “사이버보안은 신차 개발의 최우선 순위가 되고 있으며, 하만은 커넥티드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는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만의 이번 인증 획득은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사이버보안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