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작년 7월이 `상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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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가격의 최고점은 작년 7월이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8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지난 10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가장 고점이었던 시기는 작년 7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37년 중 25년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대규모 공급이 제한되지만,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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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가격의 최고점은 작년 7월이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연평균으로는 지난 37년간 6.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지난 10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가장 고점이었던 시기는 작년 7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이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1986년 1월 이후 37년간 전년 대비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11번에 불과했으며, 특히 외환위기였던 1998년(-14.6%)을 제외하면 집값 하락 폭이 5% 미만이었다.
작년에도 2.9% 떨어졌지만, 올해 9월(0.2%)부터는 반등했다.
또 지난 37년 중 25년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2001년(19.3%)과 2002년(30.7%), 2003년(10.1%), 2006년(24.1%)의 상승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최근 호황기인 2020년(13.0%)과 2021년(16.4%)에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대규모 공급이 제한되지만,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날씨도 맑은 편이다. 올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66.4대 1로, 전국 평균(12.0대 1)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여기에 고분양가 등의 이유로 주인을 찾지 못했던 미분양 물량도 팔려나가고 있고, 분양 중인 단지의 계약률도 상승세라고 부동산인포는 분석했다.
실제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미아'는 작년 4월 분양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만에 전체 424가구의 계약을 마쳤다.
분양 당시 주변 시세보다 2억원 가까이 비싸다는 평가와 함께 미분양 상태가 장기간 지속됐으나, 최근 완판을 선언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분양 중인 '은평자이 더 스타'도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계약이 끝났고, 분양 중인 전용 49㎡ 일부 가구만 남은 상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후분양 단지인 강동구 '더샵파크솔레이유'도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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