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레전드’ 조합 결국 무산…뮌헨의 적으로 돌아온다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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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복귀가 무산된 제롬 보아텡(35)은 하이덴하임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보아텡은 지난달 뮌헨에서 훈련을 하며 코칭스태프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보아텡은 뮌헨의 전설적인 센터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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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복귀가 무산된 제롬 보아텡(35)은 하이덴하임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시즌 힘겨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를 치른 현재 8승 2무로 승점 26점을 획득하며 레버쿠젠(28점)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수비진은 선두 경쟁의 불안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선수 선택의 폭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센터백으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뿐이다.
센터백을 추가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는 빅클럽들이 일반적으로 최소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수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빡빡한 일정 탓에 부상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더 리흐트가 쓰러졌다. 더 리흐트는 향후 4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뮌헨의 긴급 해결책으로 보아텡의 복귀가 거론됐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보아텡은 지난달 뮌헨에서 훈련을 하며 코칭스태프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보아텡은 뮌헨의 전설적인 센터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통산 363경기를 소화하며 팀을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뚜렷한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보아텡은 뮌헨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분데스리가 우승 9회를 거머쥐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나 뮌헨 복귀는 이제 어려워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보아텡은 분데스리가 13위를 달리고 있는 하이덴하임과의 단기 계약에 근접했다.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빌트’는 “유럽 최정상급 수준에서 쌓은 보아텡의 폭넓은 경험은 하이덴하임과 젊은 선수들에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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