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이어폭스 저장소 깃허브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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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코드 저장소를 깃허브로 완전히 이전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모질라의 바이런 글로브 존스 워크플로우 및 릴리스 매니지먼트 수석엔지니어링 매니저는 "파이어폭스 데스크톱 개발은 오랫동안 머큐리얼과 깃 사용자 모두 지원해왔다"며 "이같은 이중 SCM 요구사항이 이미 부분적으로 얇아진 팀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파이어폭스 개발을 깃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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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모질라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코드 저장소를 깃허브로 완전히 이전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모질라의 바이런 글로브 존스 워크플로우 및 릴리스 매니지먼트 수석엔지니어링 매니저는 "파이어폭스 데스크톱 개발은 오랫동안 머큐리얼과 깃 사용자 모두 지원해왔다"며 "이같은 이중 SCM 요구사항이 이미 부분적으로 얇아진 팀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파이어폭스 개발을 깃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머큐리얼(Mercurial)은 파이썬으로 작성돼 GPL v2 라이선스로 배포되는 오픈소스 분산 소스제어 관리 도구다. 2005년 올리비아 마칼이 소스코드 관리용도로 만들었다. 비트키퍼의 대용품이었다.
파이어폭스의 오픈소스 개발 흐름은 다양한 도구를 포함한다. 'Bugzilla, 'moz-phab', 'Phabricator', 'Lando' 등의 도구는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깃허브로 이전은 아직 계획단계로 마이그레이션 시작까지 최소 6개월 걸릴 것으로 예고됐다. 현재는 풀 리퀘스트를 받지 않는다.
저장소를 깃허브 호스팅으로 변경해도 기여 워크플로우는 변경되지 않는다. 파이어폭스의 오픈소스 개발 흐름은 다양한 도구를 포함한다. 'Bugzilla, 'moz-phab', 'Phabricator', 'Lando' 등의 도구는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이전 작업은 두가지 구성요소로 나뉜다. 먼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뒤 백엔드 인프라를 단편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하게 된다.
1단계에서 기본 저장소를 머큐리얼에서 깃으로 전환하고, 개발자 워크스테이션에서 머큐리얼 지원을 제거하게 된다. 이 시점부터 깃을 로컬에서 사용해야 하고 계속해서 moz-phab를 사용해 검토용 패치를 제출해야 한다. 모든 변경 사항은 깃 저장소에 저장되며, 기존 머큐리얼 인프라에 단방향으로 동기화된다.
2단계에서 각 팀은 머큐리얼 기반 인프라를 깃으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한번에 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마이그레이션 종료 후 인프라에서 머큐리얼을 완전히 제거하게 된다.
소스관리 도구인 깃은 오픈소스지만, 그를 호스팅하는 저장소는 오픈소스가 아니다. 깃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 소유 서비스이며, 리눅스 커널 저장소는 'kernel.org'에서 호스팅되고 있다. 깃허브는 넉넉한 무료 공간과 기능을 제공해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요람이긴 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뒤 6배 호스팅 규모를 늘렸다.
깃허브에 파이어폭스 같은 대규모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모두 담는 것에 반감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호의적이고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픈소스 진영에서 독점 소프트웨어 기업에 코드를 맡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입장도 강하다.
다만, 모질라는 현재 수입의 대부분을 구글에 의존하고 있다. 깃허브가 오픈소스 진영과 대부분의 개발자에게 익숙한 서비스인 만큼 새로운 기여자를 유입하는데 유리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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